Soob’s Gadgets

물건은 소유자의 많은 것을 말해준다. 이번 글은 내가 갖고 있는 물건에 대해 써볼까 한다. (워낙 특이한게 좀 많아서…) 내가 갖고 있는 물건들의 기본적인 본질은 단순함에 있다. 무엇이든지 적당한게 좋은 법인만큼 too much인 물건들이 세상에서 제일 별로다. 많은 물건들을 소유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좀 아끼는 (?) 물건 10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1. Harry’s Raz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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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Harry’s 제품을 좋아하는 이유중에는 디자인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물론 저렴한 가격, 편리함 및 품질에도 이유가 있겠지만 Harry’s의 브랜드는 다른 경쟁 브랜드와 확실하게 선을 그을 줄 아는 브랜드다. 조잡하지도 않고 단순하며 최고의 품질을 보장한다. 그런데 가격도 저렴하다. 배송도 무료로 해준다. 이보다 더 좋은 브랜드를 찾기가 힘들다. 가장 큰 경쟁사로는 Dollar Shave Club이란 곳이 있는데, 걔네보다 훨씬 고급스럽고 미니멀한 디자인이 차별화라고 볼 수 있다.

2. iPhone 6

아이폰은 애플이 내놓은 제품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군이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나 아이폰은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 아이폰이야 설명할 필요도 없을 만큼 잘 아는 제품이니까… 6S로 바꿀까 고민은 물론 하고 있다. 다만 3D터치와 부품강화가 과연 기기변경 프로세스의 수고를 outweigh할지는 미지수다.

3. Tissot PRC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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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 스위스제 시계다. 친구에게로부터 샀는데 그 때부터 쭉 애용해오고 있다. 이 시계를 산 뒤로 티쏘 시계를 하나 더 샀는데 (Heritage Series), 그 시계보다 난 이 시계가 더 좋다. 첫 시계라 그런지 애정도 더 간다. 쭉 함께 하지 않을까?

4. OMNI Office Graphp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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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메모, 기록등이나 할일을 적고 계획을 세울 때 나는 무조건 종이와 펜으로 작업한다. 디지털은 편리함은 있지만 정감이 안 가기 때문에 아카이빙만 디지털로 한다 (에버노트).
원래는 Moleskine이나 lined notebook을 들고 다녔는데 어느 순간부터 패드가 써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이번 학기부터는 노트패드를 들고 다니기 시작했다.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도록 뒷 커버가 딱딱한 제품이 필요했다.
월마트를 둘러보던 중에 옴니 오피스 그래프패드가 눈에 들어왔다. 뒷면이 딱딱하고 종이가 perforated 되어있으며 앞면은 그래프, 뒷면은 lined rule 페이퍼였다. 가방에 넣어 놓고 어딜 가든 가지고 다닌다. 할 일 없으면 전에 썼던 것들을 다시 보면서 복습(?)하곤 한다.

5. Pilot 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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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펜을 좋아한다. 연필은 글이 써지는 느낌이 싫어 잘 안쓴다. 펜을 좋아하는 만큼 안 써본 펜이 없다. Lamy, 카란다슈, 워터맨, 크로스, 몽블랑등 한 번씩은 써봤지만 결국엔 3개에 5불인 파일럿 G2가 짱이더라. 아까워서 아직도 비싼 펜들을 가지고는 있지만 항상 들고 다니는 펜은 이 펜이다.

6. Bose SoundTrue Ultra In-Ear for 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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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몇 년째 Bose의 제품만을 쓰고 있다. 이어폰이며 데스크탑 스피커며 난 Bose가 좋다. 중저음이 심각하게 부각되는 이어폰이다. 음악 제작자들의 의도는 무시해버리고 일단 베이스와 미들음을 쭉 올렸다. 디자인도 내가 딱 좋아하게 생겼다. 며칠 전까지 이 제품의 전신인 IE2를 쓰다가 교체했다. Bose의 유일한 단점이던 차음이 확실하게 좋아졌다.

7. Sony A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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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의 추월]이라는 태그라인으로 전 세계 카메라 시장을 뒤흔들었던 그 카메라다. 아무리 사진을 못 찍는 사람이여도 셔터만 누를 줄 알면 평타이상은 찍히는 대단한 카메라다. 나 처럼 사진찍기가 취미지만 사진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는 사람에겐 딱인 카메라다. 많이 알아도 좋은게 셋팅할 수 있는 범위가 다양하고 소니가 제공하는 렌즈 종류도 다양하다. 동영상도 굉장히 부드럽게 나와서 나는 주로 사진보다는 영상 촬영용으로 쓰고 있다.

8. GoPro Hero 4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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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프로를 구매하기 전 많은 고민과 생각이 있었다. 과연 내가 고프로를 구매해서 그 가격만큼 잘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신이 없었다. 기존 방식으로 영상을 잘 찍는 사람도 아니였고 초보인데다가 고프로를 액티브하게 사용할 수 있을만큼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도 아니여서다. 아직까지는 여행 및 수련회 영상 촬용으로만 사용해봤는데 점점 능숙해지면 스카이 다이빙같은 스포츠를 하면서 촬영해보고 싶다.

9. MoMA Calend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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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겨울 자동차로 뉴욕 로드트립을 떠났을 때 구매한 달력이다. 딱 보면 왠지 자동으로 움직일 것 같고 하지만 겉보기와는 다르게 좀 허접하다. 자동대신 수동이고…자석인지라 일이나 월이 지나면 움직여줘야 한다. 그래도 신기하게 생겼기 때문에 2년째 내 책상 한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다.

10. MacBook Pro Retina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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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든 내 맥북은 나를 따라다닌다. 나중에 아이패드 프로나 Surface Pro 4를 구매한 뒤에는 또 모르겠지만 현재는 도서관, 수업, 교회등 어딜가든 나와 함께한다. 얇고 가벼우니 (게다가 성능도 좋다) 부담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좋다. 2015년 3월 말에 새로 구매한 뒤 아직까지 잘 쓰고 있다. 당분간 랩탑 변경은 없을 만큼 만족하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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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ng Seo Ki

    IWC 시계보고 낚임….ㅋㅋ

    • Christopher Chae

      ㅋㅋㅋㅋiwc대신 태그호이어 영입햇지요ㅋㅋ

  • Christopher Chae

    ㅋㅋㅋㅋㅋIWC대신 태그호이어를 영입했죵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