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 500는 미국 경영 매거진 <Fortune>에서 매년 발표하는 미국 최고 기업 500개를 말한다. 이 500개의 미국 기업은 제조, 헬스케어, 금융, IT, 텔레커뮤니케이션, 유틸리티/에너지, 자재, 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서 상장/비상장 기업 중 상위 매출로 나열한 기업들이다. 500개 기업들 중에는 기업 특성상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기업들도 있지만 (have you heard of Alcoa (#125)? ManowerGroup (#144)?) CPG/소비재 기업들도 많다. 펩시, 코카콜라, 맥도날드, 월마트, 월그린, CVS 등등. In fact, Fortune 10 기업 중 B2C비즈니스가 주력 사업인 기업이 절반이다. B2C가 절반이거나 상당 수를 차지하는 기업들까지 합치면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의 연간 매출액은 자그마치 수백조 원을 웃돈다. Fortune 1인 월마트의 작년 매출액은 577조 원이였다. 참고로 GDP 28,338달러 (세게 28위)인 대한민국의 2016년 예산은 386.7 조 원이다. 일개 기업이 세계 28위 국가보다 더 큰 돈을 만진다. 이런 기업들의 수장은 그러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며 어떤 업무를 주로 하고, 또 연봉은 얼마나 받는지 궁금해질 것이다.

뉴욕타임스와 리서치 기업 Equilar가 함께 만든 Equilar 200 Highest-Paid CEO Rankings는 매년 미국 기업에서 높은 연봉 순으로 200 명의 CEO들을 나열한다. 재밌는 사실은 매출이 크다고 해서 연봉이 큰 것은 아니다. 세계 1위 매출기업인 월마트는 연봉 순으로 200위 안에 들지 못했다.

다음은 예시로 미국에서 어마어마한 연봉 패키지 주는 기업 3개다.

#1. EXPEDIA

CEO: Dara Khosrowshahi

보수액: $94.6 million (1,127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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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 코스로샤히 회장은 2005년 부터 인터넷 여행 서비스 Expedia의 CEO로 재직했다. 익스피디아의 대표로 일하기 전에는 IAC그룹의 (IAC는 미국 최대의 인터넷 미디어 대기업이다) 여행 디비전인 IAC Travel의 사장으로 일했다. 작년에 비해 보수가 881%나 늘었다. 2014년에는 $9.6 million (960만 달러) 만을 받았다. 2015년에 스톡옵션을 행사하여 881%나 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로샤히는 아이비리그 대학교인 브라운 대학교를 졸업했고 현재 자산 추정액은 약 $5 billion (약 6조 원) 정도다.

#2. Yahoo!

CEO: Marisa Mayer

보수액: $36 million (36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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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사 마이어 회장은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 구글 창업 멤버 출신으로서 “지는 태양” 야후를 살릴 구세주 급으로 등장하여 야후의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기대와는 달리, 그리고 마이어 회장의 리더십 아래 온갖 M&A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야후는 정말 지는 태양이 됐다. 현재 야후는 인수자를 찾고 있으며 재밌는 사실은 만일 적당한 인수자가 나타날 경우, 그리고 인수를 하게 될 경우 마리사 마이어 회장은 퇴직금으로 약 650억 원을 받게 된다. 야후의 이사회는 마이어의 리더십이나 능력을 question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년간 마이어의 노력을 높이 사 세버런스 패키지를 높게 책정해준 것 같다.

#3. Goldman Sachs

CEO: 로이드 블랭파인

보수액: $22.6 million (226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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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그룹의 수장인 로이드 블랭파인은 연봉으로 200만 달러, 보너스 630만 달러, 그리고 주식으로 1400만 달러를 받았다. Perks로도 약 38만 달러 수준의 대우를 받았다. 전화 한 통화로 수십, 수백억 달러가 오가는 곳의 수장이 되려면 어느정도의 사람이어야 할까. 유대인으로 (of course he’s a Jew)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미국 우체국에서 직원으로 일했고 엄마도 리셉셔니스트로 일했다. 하버드대학교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했다. 사실 2015년 보다는 2008년 금융위기 전에 받았던 보수 패키지가 더 크다. 2006년에 블랭파인 회장은 5,440만 달러를 보수로 받았고 당시 월가에서 가장 높은 보수를 받았다.

Equilar가 발표한 CEO에게 높은 보수를 제공하는 200개 기업에 대한 인사이트

1. Pay grows at the top, but more modestly than 2014. Median pay for Equilar 200 CEOs was $16.6 million in fiscal year 2015. The CEOs on this list saw a 5% pay increase at the median. However, CEOs on last year’s Equilar 200 list earned 21% more at the median than in 2013. Average pay for Equilar 200 CEOs in 2015 was $19.3 million, compared to $22.6 million in 2014.

최상위권에서는 보수가 증가했지만 2014년에 비해서는 낮은 폭으로 증가했다. 2015년 Equilar 200 CEO의 median 보수는 $16.6 million (1,660만 달러) 정도로 약 5%가 증가한 수치다 (2014년에는 21%가 증가했었다). 평균 보수는 약 $19.3 million 이다.

2. Highest pay packages were earned in special circumstances. Dara Khosrowshahi was the highest-paid CEO in the Equilar 200, earning $94.6 million chiefly due to a new stock option grant. His total pay was 881% more than the $9.6 million he was awarded in 2014. Other notable standouts in the top 10 were Frank Bisignano of First Data and Sandeep Mathrani of General Growth Properties. Bisignano earned $51.6 million, 454% more than 2014 due to IPO retention awards, and Mathrani was awarded $39.2 million, 702% more than the previous year due to a $25 million grant of full-value restricted stock units as part of a long-term incentive plan.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CEO들은 특별한 경우다. 881%, 454%, 702%등으로 작년에 비해 엄청 더 많이 받은 CEO들은 스톡옵션을 행사했거나, IPO를 거쳤거나 였다.

3. No CEO in the Equilar 200 earned more than $100 million. For the first time since 2013, the highest-paid CEO in the Equilar 200 earned less than $100 million. This is only the second time since the recession that this has occurred.

아무리 많아도 $100 million (천만 달러)을 넘는 보수 패키지는 없었다. 2013년 이후로 처음 생긴 일이고 금융위기 후로 두번 째다.

4. Though few in number, the top female CEOs outpace the field. CEOs on the Equilar 200 list are female, and they earned $18.6 million at the median, far outpacing the median pay overall. Safra Catz of Oracle was the highest-paid female with $53.2 million—tied for fourth overall with her colleague Mark Hurd. Marissa Mayer at Yahoo received the 11th highest pay package of any CEO in 2015 at $36.0 million. Mayer was the highest-paid female last year, coming in 14th on the list. Catz is the highest-ranking female since the inception of the Equilar | New York Times study of the 200 highest-paid CEOs.

CEO의 수는 적지만 여성 CEO들이 전체 median 수치보다 더 큰 보수를 받았다. 오라클의 사프라 카츠 회장이 여성 중 가장 높은 보수를 받았고 (5320만 달러), 야후의 마이어 회장은 11위로 3,600만 달러를 받았다.

5. Tech chiefs lead the pack. Technology CEOs in the Equilar 200 earned more than any other sector, awarded $18.3 million at the median. The basic materials sector—which includes energy and oil and gas companies—was the lowest-paid industry in the Equilar 200 at a median $15.0 million.

테크 섹터의 회장들이 가장 높은 보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