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읽을 것인가 요약

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부터 만들어진다.

봄 방학 동안 작가 고영성의 책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읽었다. 일반적인 자기 계발 유형의 책이라기보다는 과학적 근거와 스토리 구성 형식 (ex. 말콤 글래드웰, 다니엘 핑크 등의 글 st)으로 쓰인 책이다. 이론적인 서적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심오한 주제를 다루지도 않는 책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빨리 읽을 수 있었다.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작가 고영성 본인의 독서 방법을 제시하는 책인데, 내가 생각할 때는 독서를 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한 것 같다.
밑의 bullet point는 내가 읽으면서 적은 노트다. 핵심 내용만 간추렸으므로 해당 독서법에 대한 과학적 근거나 스토리 등은 생략했다. 다독과 계독, 그리고 남독은 누구나 하고 있어야 할 독서 방법이다. 본문에서도 나오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광고인 박웅현 TBWA CCO가 쓴 책 ‘책은 도끼다’에서 저자는 많이 읽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이미 책을 많이 읽고 있는 사람들에게나 적용될 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1년에 10권도 읽지 않는 사람에게는 닥치고 최대한 많이 읽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 맞다. 다만 많이 읽은 후 (다독+계독+남독) 본인이 판단할 때 다시 읽어야만 하는 책 (내 경우엔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그리고 말콤 글래드웰의 다윗과 골리앗 등이 있다)을 만독해야 함을 잊지 않도록 한다.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 하는가?

본문은 우리가 ‘글’이 아닌 ‘책’을 읽어야만 하는 이유도 제시하기도 한다. 글은 온라인에서도 접할 수 있지만 저자는 여러 가지 근거를 제시하며 온라인에서 읽는 글은 ‘독서’가 아님을 결론짓는다. 우리는 살면서 엄청난 양의 정보에 노출된다. 양질의 정보를 흡수하고 쓸 데 없는 정보는 걸러내야 하는 것이 맞으면서도 우리는 항상 두 가지 종류의 정보를 갈망하게 된다. 양질의 정보가 어떤 정보인지 어떤 지식인지 파악하고 걸러내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바로 독서다.

뇌는 진화한다.

수많은 독서론이 있고 독서에 관한 자기 개발서가 있지만 고영성의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자기계발적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다. 저자는 뇌는 환경에 따라 진화하고 있고 한계가 없음을 알려준다. 따라서 지적능력 (독서력) 반복된 학습을 거듭하여 발전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반복된 독서 만이 당신의 독서력을 키운다.

  • 성장형 사고방식
    • 뇌는 진화한다.
    • 한계를 짓지 말자.
    • 지적 능력은 반복된 학습을 거듭하여 발전하게 된다.
  • 다독
    • 무조건 많이 읽어라.
    • 처음부터 잘 읽는 뇌는 없다. 단계별 학습을 통해 뇌는 진화하여 독서형 뇌로 거듭나는 것이다.
    • 자랑하기 위해 읽어도 좋다. 자랑하고자 하는 욕구는 인간의 본능이기도 하다.
    • 이건 기본적인 필수조건.
  • 계독
    • 한 분야를 깊게 파고들어라.
    • 관련 서적을 닥치는 대로 읽어라.
    • 읽다 보면 좋은 책과 나쁜 책을 가릴 수 있는 혜안이 생긴다.
  • 남독
    • 다양하게 책을 골고루 읽는 습관을 들이면 비판적 사고력이 길러진다.
    • 책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신봉하지 말고 최소한의 의심을 통해 질문을 끊임없이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길러라.
    •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분야의 책을 접해보라
      • 평소에 읽는 분야 말고, 아예 새로운, 낯선 분야에서 읽을 책을 골라 보아라.
    • 낯선 것들을 연결하면서 창의력이 길러진다.
    • 남독은 필수다.
      • 계독을 너무 오래 하다 보면 편독으로 변질되기 쉬운데, 편협한 독서는 교만을 불러일으키고 자만하게 된다.
  • 만독
    • 느리게 읽기
    • 1단계: 책을 선정한다
        1. 오래 살아남을 책으로 정한다
    • 2단계: 반복해서 읽는다
      • 최소 3회 이상 읽도록 한다
    • 3단계: 파생 독서
      • 선정한 책의 저자가 쓴 책을 모두 읽어 보는 것이다
      • 저자가 참고한 도서들을 함께 읽어 보는 것이다.
      • 만독하는 책과 비슷한 주제의 다른 책들을 보는 것이다.
    • 4단계: 챕터별 요약
      • 다시 책을 읽으면서 챕터별로 요약을 한다.
    • 5단계: 챕터별로 생각 적어 보기
      • 챕터별로 자신의 생각을 적어 본다. 자신의 느낌, 생각, 반론, 질문, 뭐든지 상관없다.
    • 6단계: 장문 쓰기
      • 책에서 한 가지 이상의 주제를 뽑아 10장 분량의 장문을 한번 써본다.
    • 먼저는 다독을 하고, 그 후 계독을 한 후 만독을 실천해 본다.
  • 관독
    • 관점을 갖고 읽는다.
    • 관독1: 관점을 취하는 독서
      • ‘내가 좀 더 멀리 볼 수 있었던 것은 거인들의 어깨에 올라탔기 때문이다’ – 아이작 뉴턴
      • 저자의 관점이 무엇인지를 살피며, 그것이 타당했을 때에는 설사 그 관점이 내 관점을 무너뜨리는 것이더라도 과감히 받아들이고, 더 나아가 내 안에서 발전시켜 보는 것이다. 소설의 경우는 각 등장인물의 관점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 될 수 있다.
    • 관독2: 특정 관점을 가진 독서
      • 관심을 갖게 되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하게 된다.
        • 내가 Thinkpad에 관심이 생기면서부터 많은 학교 학생들이 띵크패드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처럼
        • 이러한 특정 관심을 독서에 적용한다면?
    • 관독3: 관독을 활용하는 법
      • 책을 다 읽고 난 후 서평을 쓰려고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서평을 쓰기 위해 책을 읽는다면 어떨까?
  • 재독
    • 책은 두 번 읽지 않으면 독서가 아니다. – 마쓰오카 세이고
    • 독서량이 쌓이면 타율이 떨어진다. 독서를 많이 하면 좋은 책을 보는 안목이 생기지만, 좋지 않은 책도 만나게 된다. 다독가는 검증된 책뿐 아니라 남들이 보지 않은 책들을 먼저 읽을 때가 많기 때문이다.
    • 3:1 법칙: 세 권의 신작을 읽으면 한 권의 명저를 재독 하는 것
  • 필독
    • 메모를 해가며, 밑줄을 쳐 가며 읽어라.
    • 이유
      • 발췌독: 나중에 재독을 할 때에 부분 부분 만을 읽어서 책에 대한 이해도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 재독 시 나 자신의 생각을 들춰보기 위해
    • 필사
      • 필사를 하면 문장력이 길러진다.
      • 맘에 드는 혹은 영감을 받은 quote은 무조건 받아 적어 놓는다.
    • 필독으로 비망록 만들기
      • 글을 쓰기 위해 수집했던 자료, 밑줄 친 내용, 자신의 글들을 모으면 하나의 비망록이 탄생한다.
  • 글쓰기
    • 다독
    • ‘어떻게’보다 ‘무엇’이 먼저
      • 글을 어떻게 쓸까 보다 무슨 글을 쓸지부터 정하라
    • 자료 모으기
      • 아이디어+자료만 제대로 모이면 글쓰기의 80%는 끝났다
      • 강원국: ‘글은 자신이 제기하고자 하는 주제의 근거를 제시하고 그 타당성을 입증해 보이는 싸움이다. 이 싸움은 좋은 자료를 얼마나 많이 모았느냐에 성패가 좌우된다. 자료가 충분하면 그 안에 반드시 길이 있다. 자료를 찾다 보면 새로운 생각이 떠오른다. 때로는 애초에 의도했던 방향과 전혀 다른 쪽으로 글이 써지기도 한다. 자료와 생각의 상호작용이 낳는 결과다.
    • 짧게 쓰기
      • 퓰리처: 무엇이든 짧게 써라. 그러면 읽힐 것이다.
    • 스토리 활용
      • 말콤 글래드웰, 다니엘 핑크 등은 스토리를 잘 활용한다.
    • 지식의 저주
      • 지식을 습득하게 되면 습득하기 전의 감을 잃게 된다.
      • 읽는 이가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다면 그 글의 효용은 떨어진다.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쓰도록 노력하라.
    • 글을 쓰고 싶지 않을 때
      • 알랭 드 보통: 가능하면 글은 매일 쓰려고 노력한다. 영감이 오길 기다린다면 글을 한 줄도 쓰지 못할 것이다.
      • 강원국: 글은 엉덩이로 쓰는 것이다.
    • 퇴고
      • 헤밍웨이: 모든 초고는 걸레다.
      • 글을 맘 편히 쓴다. 퇴고에 온 힘을 다한다.
  • 낭독
    • 소리 내어 읽는다
    • 어려운 문장도 이해하기 수월하다
    • 더 깊게 상상할 수 있다
  • 독서법: 독서모임
    •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 태어난다
      • 타인의 행동은 나에게 비대한 영향을 미친다
      • 소속감은 학습능력을 향상시킨다
    • 토론이 혁신을 만든다
      • 18세기 커피하우스는 계몽주의 시대에 일어난 수많은 혁신의 토대가 되었다. 당시 커피하우스는 매우 다양한 인물들이 커피를 사이에 놓고 열띤 토론을 벌인 장소였다. 결국 그 혁신의 공간에서 전기화학에서부터 보험 산업, 민주주의에 이르기까지 많은 일들이 탄생했다.
      • 프로이트는 오스트리아 빈의 집무실에서 수요일 밤마다 내과의사, 철학자, 과학자들과 모여 토론을 하며 정신분석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탄생시켰다.
      • 위대한 작가 C.S. Lewis와 톨킨은 Inkling이라는 모임에서 자주 토론을 벌였다.
  • 엄독
    • 책을 덮으며 읽다
    • 잠을 충분히 자라
    • 산책은 필수: 책을 읽었으면 밖에 나가서 걸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