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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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들어와서 있은지 벌써 두 달이나 됐다. 남들은 한국에서 쭉 있고 싶어 난린데 나는 빨리 샴페인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요즘 자꾸 든다. 분명히 샴페인에 있다보면 지겨워서 하루라도 빨리 출국하고 싶어지는데 한국에 나와있으니 샴페인 만큼 여유롭고 자유로운 곳이 없더라. 파라디소, 710, 902 S. Lincoln Ave…심지어는 진짜 가기 싫은 BIF3140 강의실도 그립다. 이쯤 되니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은 도심형 라이프스타일이지만 몸이 반응하는 것은 시골 촌 구석이 아닐까 싶다. (눈물)

물론 나도 한국이 좋다. 자랑스럽게 나의 아이폰6에서 배달의민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맛있고 좋은 음식을 내가 원하는 곳에서 먹을 수 있고, 어딜 가든 놀 것들이 즐비해 있으며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교통수단을 골라서 갈 수도 있다. 물가도 미국에 비해서 저렴하고 팁도 안줘도 된다.

다 좋은데 나에게 있어 한국이 샴페인을 이길 수 없는 이유는 바로 편안함이 아닐까 싶다. 내가 한국을 집으로 생각하지 않는 점으로부터 develop된 나만의 생각인데, 가족이 여기 살고 나도 한국 사람인데 이상하게도 집처럼 느껴지지가 않는다.

한국은 볼 것도 많고 늘 익싸이팅하다.

한국은 볼 것도 많고 늘 exciting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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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이런 도서관들과 비교해서는 더욱..

빨리 돌아가고 싶다. 빨리 가고 싶다 했더니 사람들이 내가 미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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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내 옛 냉장고 사진을 볼 때면 미친 것 같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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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후 저녁 먹고 쉬다가 농구하고 밤에 도서관 가서 숙제 끝내고 집에가서 자는 그런 매우 소소한 일상이 어쩔 땐 삶의 다이나믹함 보다 더 매력적일 수 있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다. 한국이라고 함께하지 못하겠냐만은..한국도 다 같이 시골 내려가서 며칠 있다보면 사람들과 더 친해지는 것 같이(?) 훨씬 재밌다.

비공개 영상이니 여기서만 볼 수 있다 (독점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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