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은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10년 간 모든 예능 프로그램 위에 군림해온 MBC 토요일 예능 ‘무한도전’이 6번 째 멤버 영입을 위해 영화 <킹스맨>을 패러디한 <식스맨>을 기획했다. 이제 4주 째 방영되고 있는 <식스맨>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광고회사의 경쟁은 무한도전이다’

말도 되지 않는 얘기인 것 같기도 하지만, <식스맨>을, 그리고 여태 무한도전이 기획해왔던 수 많은 프로젝트와 특집들을 보면 제작진과 출연진의 기획력과 빛나는 아이디어는 엄청나다. 더 이상 사람들이 광고를 믿지 않는 2015년, ‘광고회사’라 불려져 오던 대행사들은 기존의 주입식 광고만을 고집하지 못하게 됐다. 이제는 ‘광고’로 제작되는 모든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은 쿨해야하고, 재밌어야되고 다른 걸 떠나 인터랙티브해야한다. 브랜드와 고객이 소통하는 그 중간에서 광고는 서로 상호작용할 수 있게끄름 제작되어야하고 사람들의 Positive한 반응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광고회사가 내놓아야하는 소위 말하는 ‘크리에이티브’는 무한도전이 꾸준히 내놓고있는 컨텐츠와 같은 맥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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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를 활용한 키워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소비자의 참여, TV미디어를 이용한 (물론 이건 무한도전의 특권이다) 광고, 출연진들 각각의 퍼블리시티와 개인 미디어등 <식스맨>은 IMC 캠페인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Campaign)이었다. 아직 <식스맨>의 막이 내리지 않아 성패를 단정짓기는 어렵겠지만 아직까지는 성공을 바라보고 있다.

이제는 광고회사의 역량이 확대되어 더 이상 기존의 광고만을 하지 않게 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에이전시’들은 뻔한 경쟁인 다른 에이전시들은 물론 무한도전, 런닝맨과 같은 프로그램도 경쟁으로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특집들, 프로그램들, 웃음, 홍보전략, 브랜드 매니지먼트등 배울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